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제5회 대구 도시농업박람회’가 지난 7~10일 4일 간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관람객 24만 여명이 찾으면서 성황리에 폐막했다.
‘도심속의 자연, 도시농부’란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도시농업 관련 체험행사와 정보가 소개됐다. 실천 가능한 텃밭, 사무실, 가정의 옥상 쉼터 모델 등을 제시해 도시농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80m에 이르는 대규모 박과 채소터널, 옥수수 미로·수확, 과일빙수 만들기 체험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선착순 8만구의 배추모종나눠주기 이벤트는 매번 조기 마감되는 인기를 얻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허브정원, 그린오피스 모델관, 옥상쉼터도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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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농업기술센터에서 조성한 도시농업 모델관에서는 다양한 텃밭모델과 도시농업 농기자재 시연과 함께 귀농귀촌 상담까지 도시농업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보여 줬다. 행사기간 다양한 음악회와 이벤트, 세미나도 동시 개최됐다.
기업관 입점 일부 업체는 4일 간 준비한 상품을 하루에 완판하기도 했다. 올해 처음 참가한 대구시 사회적기업 플리마켓 제품들도 눈길을 끌었다.
이동건 농산유통과장은 “박람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도시농업 모델을 통해 6차 산업으로 불리는 농업이 도심에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 줬다”면서, “도시민들의 여가생활 확대와 녹색도시 조성 등 도시농업 발전과 확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초가을 대구 대표 행사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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