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장애인 가족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살도록 정책적 지원 다 할 것”
기념촬영 모습. 맨 오른쪽이 김성훈 도의원.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김성훈 경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양산시1)은 지난 10일 오전 하북면 소재 불광사(주지 문수 스님)에서 열린 제4회 불광사 다문화가정 및 장애인 위안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불광사 문수 주지스님을 비롯한 승려, 강덕출 양산부시장, 김성훈 경남도의원, 이종희 시의원, 김대연 양산지체장애인협의회, 최연숙 다문화가정센터장, 강대웅 하북면장, 내외빈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BBS울산불교방송 박수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육법공양, 반야심경 등과 지난달 펼쳐진 다문화·장애인 어린이 사생대회 우수작품 시상식, 장애인 가족 위안잔치, 장학금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우수 학생 시상식에는 ▶대상 신주초 3년 노보미, ▶금상 가남초 3년 문정희, ▶은상 달산초 1년 정다은, ▶동상 신명초 1년 이빛나, ▶입선 가남초 3년 문정아·평산초 3년 최지민·황산초 2년 이유나·중부초 1년 조우진·어곡초 2년 최가영·백동초 5년 김도은 학생 등 10명이 수상했다.
축사에 나선 강덕출 양산부시장은 “사찰인 불광사의 문수 주지스님이 우리사회에서 소외될 수 있는 다문화가족과 장애인을 위해 수년 째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은 존경스럽고 모범이 되는 일”이라며 “공동체 의식을 갖게 해주시는 뜻깊은 자리에 초청해줘 진심으로 고맙다”고 전했다.
불광사 문수 주지스님은 “행사를 위해 참석한 내외빈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우리의 삶들이 가난하고 힘든 것 같지만 돌이켜 보면 우리는 너무나도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우리를 덮어주는 하늘과 지탱시켜 주는 땅, 푸른 산 및 들, 무수한 수목, 동물들, 벌레들, 해와 달, 강과 바다, 수 없이 많은 풀들을 우리는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훈 경남도의원은 “오늘 수상한 학생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 우리 사회에서 아픔을 겪는 이주여성 다문화 가족, 장애인 가족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경남도의회에서도 다문화, 장애인 일자리 지원 사업 등 문화 복지 정책 사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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