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아시아바둑연맹 총회 9월 10일 전라북도 부안에서 열려
신임 아시아바둑연맹 회장으로 선출된 신상철 대한바둑협회장.
[일요신문] 2017 아시아바둑연맹(AGF·Asian Go Federation)) 총회가 9월 10일 제12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전라북도 부안군 줄포만갯벌생태공원에서 열렸다. 총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태국, 베트남 등 10개 회원국 대표가 참가했다.
오후 5시부터 개막된 총회에서는 신상철 대한바둑협회장이 새로운 AGF 회장으로 추대됐으며, 전임 서대원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이날 AGF 총회에서는 회원국 증대 노력과 지역별 국제대회 지원 등을 논의했으며 AGF 한국위원회를 신설, 아시아 각국의 바둑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2006년 창립된 아시아바둑연맹은 현재 아시아 14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으며 아시아 각국의 바둑발전 및 보급을 위해 상호연대하고 있다.
유경춘 객원기자
부안군 줄포만갯벌생태공원에서 열린 AGF 총회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