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국립공원관리공단 환경단속 반발 공무집행 방해자 검거

[경남=일요신문] 정민규 기자 = 통영해양경찰서는 10일 11시 50분경 통영시 산양읍 학림도 남동방 갯바위에서 취사하는 등 환경사범 2명을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다.
 
국립공원은 야영·취사가 금지되어 있고, 특히 낚시꾼들의 환경훼손은 극으로 치닫고 있는 추세이므로 공원측 단속직원들은 휴일날에도 불구하고 자연환경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지킴이의 정당한 적법행위에 불만을 품은 C씨 등 2명은 취사행위를 저지하는 단속공무원의 목을 밀치고 옆구리를 발로 가격하는 등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했다.
 
이에 통영해경은 C씨 등 2명의 범죄 혐의를 상세히 조사 할 예정이며, 직무를 집행하는 공무원에 대하여 폭행 또는 협박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고 밝혔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