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9월 하순 촬영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대행 김종국)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장편과정 11기에서 제작하는 올해의 작품이 공개됐다.
<호흡>(연출 권만기, 촬영 김평기), <보희와 녹양>(연출 안주영, 촬영 이성용), <아워 바디>(연출 한가람, 촬영 이성은) 3편으로 세작품의 연출과 촬영은 모두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이다.
영화 <호흡>은 유괴 사건의 피해자와 피의자가 12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 후 피의자의 죄의식을 다룬 내용으로 정주역에 윤지혜(군도, 여고괴담)와 민구역에 김대건(수렵허가구역)이 캐스팅 되어 24일 크랭크인을 준비 중이다.
영화 <호흡>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권만기는 한국영화아카데미 31기 출신으로 단편 <초능력자>로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작품상(2015년), 브뤼셀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2016년)을 수상했다.
영화 <보희와 녹양>은 한날 한시에 같은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중학생 보희와 녹양이 죽은 줄 알았던 보희의 아빠를 찾는 과정에서의 좌충우돌 사건을 보여주는 성장 드라마로 보희역에 안지호(가려진 시간), 녹양역에 김주아(선아의 방)이 캐스팅 되어 9월 20일 크랭크인을 준비 중이다.
영화 <보희와 녹양>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안주영은 한국영화아카데미 32기 출신으로 단편 <옆구르기>로 미장센단편영화제 최우수작품상(2015년)을 수상하였다.
영화 <아워 바디>는 실패로 얼룩진 채 30대가 된 만년 고시생 자영이 운동을 통해 몸을 변화시키며 새로운 자아를 찾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자영역에 최희서(박열)가 캐스팅돼 22일 크랭크인을 준비 중이다.
영화 <아워 바디>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한가람은 한국영화아카데미 33기 출신으로 단편 <장례난민>으로 미장센단편영화제 최우수작품상(2017년)을 수상했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과정은 <파수꾼>, <소셜포비아>,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등 신선하고 새로운 한국영화를 제작하여 주목받고 있는 영화전문 교육과정으로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을 대상으로 매해 3편의 장편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다가오는 11월에는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과정 9기 완성작 <아기와 나>(연출 손태겸, 촬영 한만욱), <수성못>(연출 유지영, 촬영 이재우), <우리집 멍멍이, 진진과 아키다>(연출 조종덕)가 ‘KAFA FILMS 2017’ 기획전을 통해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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