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곽현화와 이수성 감독의 진실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12일 방영된 SBS<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법정싸움 중인 이수성 감독과 곽현화의 입장을 조명했다.
곽현화는 2012년 영화<전망 좋은 집>에서 가슴 노출 촬영을 진행했다. 그러나 곽현화는 해당 장면을 영화에서 삭제해 줄 것을 요구했고 이 감독은 이를 수용했다.
그러나 IPTV를 통해 공개한 감독판에서는 곽현화의 사전 동의 없이 가슴 노출장면을 그대로 공개했다. 이에 곽현화는 이 감독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고소했다.
이 감독은 1심과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상황이다.
이에 곽현화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감독과의 녹취록을 공개하는 등 억울함을 호소했다. 녹취록에서 이 감독은 곽현화에게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하는 등 주장과 상반된 분위기를 보였다.
그러나 이에 이 감독은 “녹취할 당시 다른 영화를 준비하고 있었고 좋게 해결하기 위해 만나서 해결하자는 취지로 얘기한 것이다. 그것을 녹취하고 자기 유리한 쪽으로 유도심문했다. 녹취를 한다고 했으면 그런 식으로 얘기 안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