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박근혜 전 대통령 자진탈당 권유…‘친박계’ 서청원·최경환도” / 박은숙 기자
류석춘 혁신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차 혁신안을 발표하며 “국정 운영 실패의 책임을 물어 한국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자진탈당을 권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의 자진 탈당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당헌, 당규에 따라 출당 조치를 해야 한다”며 “동시에 (한국당은) 전직 대통령으로서 최소한의 예우와 자연인으로서 공정한 재판을 받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계파 전횡으로 비롯된 국정실패에 책임이 가장 무거운 서청원, 최경환 의원에 대해서도 자진 탈당을 권유해야 한다”며 “만약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출당 조치를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