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한번 뛸까?
▲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 | ||
아무리 바빠도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게 이들의 공통된 건강비법. 자기관리를 잘해야 나라도 잘 다스릴 수 있는 법인 것.
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은 자전거로 건강을 다지고 있다. 그가 아이팟을 귀에 꽂고 자전거 페달을 밟는 모습은 이미 여러 차례 사진으로 보도되기도 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매일 오후 4시 30분이면 어김 없이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백악관을 나서며, 약 한 시간가량 자전거를 탄다. 심지어 업무상 장거리 여행을 다닐 때에도 ‘에어포스원’에 자전거를 싣고 다닐 정도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조깅을 즐긴다. 얼마나 조깅에 중독되어 있는지 일부 풍자가들은 그를 가리켜 ‘나이콜라(Nike’olas)’라고 부르기도 한다. 파리의 공원에서 그가 조깅을 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유도와 수영, 스키 등이 취미다. 18세 때부터 시작한 유도는 공인 5단의 실력을 갖추었으며, 최근에는 <푸틴과 함께 유도를>이라는 유도 교본까지 출간했다. 매일 30~40분씩 하루도 빠지지 않고 체력단련을 하고 있으며, 1000m씩 수영을 하고 있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청소년테니스챔피언을 지냈을 만큼 테니스에 일가견이 있다. 하지만 현재는 체력을 많이 소모하는 테니스보다는 수영과 달리기로 체력을 다지고 있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운동보다는 심신의 안정을 추구하는 편이다. 독서와 요리, 오페라 감상이 그녀의 취미. 주말이면 베를린 북부에 있는 별장을 찾아 남편과 함께 조용히 산책하는 것을 좋아한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