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스페셜 캡쳐
14일 방송된 MBC 스페셜에서는 마지막 선택, 아름다운 마무리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을 담았다.
한국은 2010년 영국의 경제지 이코노미스에서 발표한 국가별 ‘죽음의 질’ 조사에서 40개 조사국 중 32위를 차지한 나라다.
죽음에 대한 인식도, 삶에서 죽음이 갖는 의미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얘기하길 꺼린다.
그리고 병원 사망자의 80% 가량이 회복가능성이 없는데도 연명의료를 받다 사망했다.
고수진 전문의는 “침상에만 누워있어도 여전히 사랑할 수 있고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고 감사할 수 있고 이런 것들이 삶을 의미있게 하는 일이다. 남아있는 가족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힘이 된다”며 호스피스 선택을 미루지 않길 조언했다.
호스피스에서 삶을 마무리하고 있는 환자 역시 “조금 더 빨리 왔으면 좋았을걸”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