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수출 재도약 jump-up 토론회 개최
경남농협 본부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이구환)은 14일 창원시 경남농협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수출 활성화를 위한 수출 재도약 JUMP-UP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경상남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경남본부, 도내 15개 수출농협, NH무역, 탑푸르트 등 수출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올해 수출목표인 농산물 수출 2억불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 날 토론회는 신선 및 가공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측면에서 수출업무 전문가와 종사자들의 의견을 듣고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찾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특히 일본과 미국 등 일부 국가에 편중돼 있는 수출 대상국의 다변화를 위해 수출주체 모두가 할랄, 코셔 등 신규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범 정부 차원의 검역 협상과 비관세장벽 해소 등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파프리카, 딸기 등 품목을 연간 수출 1억불 이상의 스타품목으로 집중 육성하고 수입국 소비자 수요에 맞는 새로운 품목과 품종 개발에 나서는 한편, 원활한 원물 확보를 위해 계약재배 확대와 통합마케팅조직 육성 등에 힘써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경남농협은 지난 해 총 1억 1천 9백만불을 수출해 19년 연속 신선농산물 수출 전국 1위라는 위업을 달성했고 올해 8월말 현재 수출액 7천 7백만불로 전년동기 대비 12% 성장해 경남도 전체 농산물 수출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경남농협 이구환 본부장은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의 수취가 제고와 판로 개척을 위해서는 수출 확대가 절실하다”며 “농산물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각 수출주체들이 하나가 되어 각자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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