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강원=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미세먼지의 피해를 개선하기 위해 대책마련에 나섰다.
17일 도에 따르면 매년 심화되는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과 정부의 국정과제에 적극적 대응을 위해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조성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청정수도 구현’이란 비전을 제시했다.
도는 2025년까지 중장기적으로 선진도시 수준의 대기질 달성을 목표로 강원도 차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분야별로는 미세먼지 발생원 관리, 대응체계 구축, 취약계층관리, 홍보교육 강화, 해외협력 과제추진, 제도개선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주요 발생원별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관리, 경보 체계 구축운영, 취약계층 환경복지 개선 등 6개 분야로써 총 47개의 사업 등을 나눠 추진할 방침이다.
이 중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관리는 미세먼지의 발생량 30%를 감축하기 위해 ▲사업장, 배출시설 등의 산업분야 미세먼지 발생관리 강화 ▲노후 경유차 등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차량의 배출원 저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재복 강원도 녹색국장은 “미세먼지 문제는 단기적 해결이 어려운 사안인 만큼 중장기적 목표를 설정해 이행할 계획”이라며 “쾌적한 대기질 개선으로 청정 강원의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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