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최근 언론 매체를 통해 차가버섯에 면역활성 성분인 베타글루칸과 폴리페놀, SOD 등이 풍부하게 함유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차가버섯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일반 버섯과 달리 딱딱한 목질의 차가버섯은 섭취방법과 적정 섭취량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러시아산 차가버섯 전문업체인 김동명차가버섯에 따르면 차가버섯 제품별로 섭취방법이 다르고 적정량을 산출하는 기준도 다르다고 한다. 김동명차가버섯 관계자는 “차가버섯 추출분말이나 이를 발효한 발효차가버섯의 경우, 추출물을 농축한 상태이기 때문에 적정 섭취량을 참고해 섭취하는 것이 경제적”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전문공정에서 추출 및 농축을 완료한 ‘차가버섯 추출분말’은 약 250ml의 미지근한 물 한컵에 1g 내외를 타서 마시면 된다. 원료의 품질 기준을 제대로 지킨 1등급 차가버섯 추출분말의 경우 1g만으로도 진한 농도로 희석된다. 하루 3~4번 섭취한다.
차가버섯 추출분말 100%를 발효한 김동명 발효차가버섯의 경우 하루 3번, 1g을 물과 함께 섭취하면 된다. 발효차가버섯은 차가버섯의 핵심 영양인 총 페놀 화합물 섭취에 용이하다. 영양과 흡수가 증진되는 발효식품의 장점에다 주요 영양의 흡수가 더욱 원활하기 때문이다. 차가버섯 환의 경우는 차가버섯이 고단위로 함유돼 있으므로 환의 차가버섯 함량을 따져서 하루 섭취갯수를 정하면 된다. 차가버섯 대환 제품의 경우 씹어서 섭취할 수 있으며 휴대가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김동명차가버섯 관계자에 따르면 일반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차가버섯 제품을 섭취할 경우, 추출분말이나 100% 발효제품의 경우 하루 섭취량은 3g 내외면 충분하다. 다만 보다 집중적인 섭취가 필요한 경우 하루 10g 정도를 권장하고 있다고 한다. 차가버섯 섭취 시 주의사항은 뜨겁거나 차가운 물보다는 따뜻한 물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차가버섯은 고온과 습한 환경에서 쉽게 산화되는 특징이 있으므로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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