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首都)국제공항에서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승용차에 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리용호 외무상은 유엔 총회에 참석해 오는 22일(현지시간) 기조연설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북한은 올해 6차 핵실험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등 잇단 도발로 인해 국제사회로부터 비난에 시달리고 있는 터라 그의 ‘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엔 총회 연설에서 이란과 함께 북한을 강하게 바난했고, 북한 유엔대사는 자리를 박차고 나가며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 때문에 리용호는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의 핵 및 미사일 개발을 두고 미국으로 인한 위협에 대항하기 위한 자위적 행위임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