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오는 23일 진천동행정복지센터에서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 추석 명절음식을 만들어 함께 나누는 ‘행복한 명절 보내기’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천동행복나눔공동체 회원과 결혼이민자,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여해 송편, 전 등 한국전통 명절음식을 함께 만들고 나누며 화합의 시간을 가진다.
특히 이날은 지역 외국인주민 자조모임 중 진천동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러시아 문화모임과 연계해 다문화가족 자녀들과 함께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예정이다.
한편 대구에서 가장 많은 8800여명의 외국인 주민과 2000여세대의 다문화가족이 살고 있는 달서구는 내·외국인 주민이 함께 어울려 따뜻한 정을 나누는 행복한 명절 보내기, 다문화 한글백일장, 다문화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따뜻한 다문화사회 공동체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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