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정말 한눈 판거야?”
▲ 남편 토니와 알렉산드라의 스캔들이 터지자 에바가 남몰래 속앓이를 하고 있다. | ||
하지만 참석자들은 겉만 보고 속은 보지 못했다. 당시 두 사람은 갑자기 터진 스캔들 때문에 상당히 혼란스러운 상태에 빠져 있었다고 한다. 프랑스 출신 모델인 알렉산드라 파레상이 미국의 가십사이트 ‘X17’와의 인터뷰에서 토니 파커와 2개월 동안 사귄 사실을 폭로했기 때문이다.
알렉산드라는 이 인터뷰에서 “지난 7월 7일 토니와 에바의 결혼식장에서 그를 처음 만났다. 9월 말 토니가 프랑스 파리의 한 호텔에 머물렀을 때 성적 농담이 담긴 문자를 주고받기 시작했고 결국 육체적인 관계까지 이어졌다”고 털어놓았다. 공교롭게도 토니와 알렉산드라는 토니-에바의 결혼식장에서 눈이 맞았고 이후 뜨거운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아 왔던 것이다. 알렉산드라는 토니에 대해 “그는 어리고 유명하고 귀여웠다. 내가 아닌 다른 여자라하더라도 나처럼 그랬을 것”이라며 그에 대한 애정을 설명했다.
‘돌체 앤 가바나’와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인 알렉산드라는 지난 2006년엔 브라질 출신의 축구 스타 호나우디뉴와 염문을 뿌린 적도 있다. 그녀는 호나우디뉴가 놀라운 ‘밤기술’을 가졌다고 폭로했지만 호나우디뉴는 이런 사실을 부인했다.
에바 롱고리아와 토니 파커는 “전혀 모르는 사실”이라며 단호한 어조로 외도설을 부인하고 있다. 알렉산드라가 토니의 결혼식에 참석한 적도 없고 토니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에바는 토니를 가리켜 “완벽한 남편”이라며 변함없는 신뢰를 나타냈다.
문제는 알렉산드라가 토니와 주고받은 실제 문자메시지라며 공개한 내용들. 메시지는 “넌 정말로 놀라운 여자야. 너를 알게 된 것이 너무나 나에게는 행운이야” “사랑스러운 여자야 잘 있어? 샌 안토니오에 언제 도착하는지 나한테 문자 해줘. 항상 널 원해” 등 뜨거운 내용 일색이다.
사실 연애기간 중에도 이 커플에겐 힘든 시간은 있었다. 2006년 9월 에바 롱고리아가 오랜 친구인 마리오 로페스와 염문설을 뿌리면서 두 사람 사이가 멀어진 것이다. 하지만 이때 토니는 에바를 믿어주었다. 다행히 이번에는 에바가 토니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내주고 있다. 에바는 자신의 절친한 친구인 빅토리아 베컴이 숱한 염문을 뿌린 데이비드 베컴과 부부관계를 이어가는 것을 보고 많이 배웠다고 한다.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