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통영, 고성 조선경기 불황 등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거가대교. 내달 3일 오전 0시부터 추석 다음날인 5일 밤 12시까지 도가 관리하는 민자도로인 거가대로, 마창대교, 창원-부산간 도로(불모산터널) 등 3곳의 통령료가 면제된다.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도가 정부가 명절 고속도로 무료통행 실시 방침을 밝힌 것과 연계해 추석연휴 3일 동안 도가 관리하는 거가대로, 마창대교, 창원∼부산간 도로(불모산터널) 등 3개 민자도로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해 진다.
통행료 면제시간은 추석 전날인 내달 3일 오전 0시부터 추석 다음날인 5일 밤 12시까지다. 이 시간에 진입하였거나 빠져나가는 모든 차량은 통행료 면제 혜택을 받는다.
요금소 진입 시에는 평소와 같이 하이패스 차로는 하이패스단말기를 단 차량만 이용해야 하며, 하이패스가 아닌 일반차로 이용차량은 요금소에 잠시 정차한 후 통과하면 면제를 받을 수 있다.
통행료를 면제 받는 차량은 거가대로 11만대, 마창대교 16만대, 창원~부산간 18만대 등 총 45만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도는 내다보고 있다. 총 18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통행료 면제금액은 도에서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이번 추석 귀성차량에 대한 통행료 면제로 도민들과 민자도로 이용자들의 편의뿐만 아니라 도내 내수경기를 진작시키고자 한다”며, “통행료 면제금액 이상으로 선순환적 소비가 이루어져 도내 경제에 더 큰 부가가치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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