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롱대롱 알쏭달쏭
샌프란시스코에 온갖 생활가구들이 아찔하게 매달려 있는 독특한 생김새의 건물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창문마다 피아노, 침대, 옷장, 냉장고, 시계 등이 매달려 있거나 심지어 아예 바깥으로 나와 건물 외벽에 붙어 있는 것도 있다.
차마 눈으로 믿기 어려운 이 광경은 사실 실제상황이 아니라 하나의 예술작품이다. 브라이언 고긴이라는 조각가의 작품으로 ‘창문 밖으로 내던지기’라는 이름이 붙은 프로젝트다.
그는 이 작품에 대해 “현실에서 불가능한 것을 진짜처럼 보이게 하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마치 만화 속에서나 등장할 법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나듯이 말이다.
그의 기발한 아이디어 덕분에 이 건물은 현재 샌프란시스코의 명물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