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서구청은 지난 21일 오후 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성인 문해교육 학습자를 대상으로 ‘제3회 도전 청춘 한글 골든벨’를 개최했다.
서구청 주관으로 열린 골든벨 행사는 현재 운영중인 날뫼학당 학습자와 서구제일종합사회복지관, 서구자원봉사센터 등 성인 대상 한글 교육을 실시하는 지역 내 문해교육기관 학습자도 참여, 총 88명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한글 솜씨를 뽐냈다.
열린음악예술단의 축하공연, 동아어린이집 원생들의 율동공연, 패자부활전 등으로 진행돼 어르신에게 재미를 더해줬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는 서구청 날뫼학당 어르신들의 시화전이 구청 분수대 앞, 종합민원실에서 전시됐다. 시화전은 늦은 나이에 한글공부를 배우면서 느꼈던 어르신들의 희망을 담은 글과 가족들에 대한 사랑을 담은 편지 등 문해교육을 통해 당당해진 자신의 심정을 글로 표현된 작품들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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