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예천, 경산~영천 선정…국비 12억 확보
- 도청신도시 수요자 중심 대중교통체계 획기적 개선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최근 국토교통부 주관 2018년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구축사업 사업계획서 평가에서 4개 시군(안동~예천, 경산~영천)이 국고보조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 내년도 국비 12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은 동일생활권인 2개 이상의 시군간 운행하는 버스의 실시간 위치, 운행상태 등의 버스 교통정보를 제공해 시군간 버스 광역이용의 불편을 해소하고 대중교통 이용활성화를 도모하는 첨단 교통시스템이다.
현재 경북도는 포항~경주, 김천~구미~칠곡, 경산~대구, 칠곡~대구에서 운영 중에 있다.
도에 따르면 광역 BIS시스템이 구축운영되면 대중교통 이용자들은 버스 대기시간 감소, 정시성 확보, 환승편의 제공 등 버스이용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다. 버스 이용승객 증가, 승용차 수요의 버스전환 유도 등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적 수준도 한 차원 높일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안동~예천, 경산~영천간 광역버스 노선축을 대상, 센터 3곳, 차량단말기 233대, 버스정보안내기(BIT) 85곳을 설치하는 등 국비 12억원을 포함해 총 42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내년도 상반기 기본설계를 시작한다.
특히 안동~예천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은 도청신도시내 경유 노선에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수요자 중심 대중교통체계 구축과 도청신도시 경유 시외버스와의 효율적인 연계 등 획기적인 교통체계 구축으로 첨단 스마트 신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김남일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앞으로 버스정보시스템(BIS) 미구축 시군을 대상으로 국토교통부 공모에 적극 참여해 도 전체로 점차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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