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자금 지원, 서민물가 안정대책 추진, 소외된 이웃 위문 등 서민생활 안정 중점
특히 최대 열흘간 이어지는 공휴일인 만큼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10개반 261명으로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연휴 중 긴급상황에 대비태세를 갖춰 도민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7개 분야 추석종합대책
추진될 추석종합대책은7개 분야로 ①재해·재난사고 예방 ②비상 진료 및 보건대책 ③도민 불편 최소화 및 해소 대책 ④교통 안전 대책 ⑤민생경제 및 서민생활 안정, 내수진작 대책 ⑥서로 나누는 넉넉한 명절 분위기 확산 ⑦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이다.
재해·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 여객터미널 등 재난취약시설 및 재해위험지구 등 자연재난취약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주요 역, 터미널, 공항 등에 8개 소방서에서 구급차 18대와 응급대원 54명을 전진배치하여 구조·구급활동을 강화한다.
전기·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도, 시·군, 가스·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불편신고 센터를 운영한다.
또한 재해·재난대책반을 24시간 가동하고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대응태세를 강화하여 태풍 등 만약의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비상 진료 및 보건대책으로, 연휴 기간 중 비상진료 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비상진료 응급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하여 응급환자 발생 시 의료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도청과 시·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연휴기간 운영되는 비상진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확인할 수 있다.
도민 불편 최소화 및 해소 대책으로, 도내 가스판매업소는 연휴기간 중 윤번제로 영업한다. 수돗물 안정공급을 위하여 상수도시설을 사전점검하고 9월29일까지는 정비를 마칠 계획이며, 연휴기간에는 상황실을 운영한다.
생활쓰레기의 신속한 수거 처리를 위해 쓰레기 관리 대책을 추진하고, 공원묘지 성묘객 편의 제공을 위해 도내 공원묘원 31개소 및 봉안시설 56개소에 대해 교통안내원 배치 및 임시주차장 확보, 차량통제, 화장실 청소 등을 실시한다.
민생경제 및 서민생활 안정, 내수진작 대책으로, 11일부터 10월9일까지를 추석물가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농·축·수산물 등 추석 성수품 32개 품목에 대한 가격동향 모니터링 실시, 추석물가 점검 등을 통해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임금체불 근로자 생계안정을 위하여,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원반을 운영하고, 관공공사, 용역의 임금체불에 대해서는 임금체불신고센터를 특별 운영한다.
농수산물 소비촉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하여,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도청 잔디광장에서 추석맞이 도청 직거래장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교통 안전 대책으로, 추석연휴기간에 시외·전세버스 등 대중교통 증편 운행, 상습 지·정체구간 우회도로 안내 등 교통정보 제공으로 귀성객 불편을 줄인다.
시군 자체 실정에 맞게 시내·농어촌 버스의 운행시간을 연장하고, 택시의 부제해제, 역사 연계버스를 활용하여 귀성객 수송에 대비한다.
29일부터 연휴 마지막인 10월9일까지, 11일 동안은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여, 사고예방 및 대응, 교통정보 파악, 도내 버스터미널 31개소 현장지도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서로 나누는 넉넉한 명절 분위기 확산을 위해, 추석 명절 이전에 도 및 시군에서 부서단위로 위문활동을 실시하고 도내 거주 북한 이탈주민 80가구에 대해 위문방문을 하며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건전한 추석 명절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최만림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에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재해재난·소방·급수·비상의료·교통 등 10개반별로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도민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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