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와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28일 오전 공공청사 2층 사장실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거제시 일원에서 약 30MW급 풍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사업 부지확보 및 인허가를 지원하고, 서부발전은 발전소 건설 및 관리 운영 등을 추진해 거제의 신재생전원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 김경택은 “거제풍력발전사업은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부응하는 것은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신성장동력으로 작용하여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함께 거제가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메카로 도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부발전 기술본부장 김동섭은 “이번 협약이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달성에 초석이 될 것”이라며 “공기업 간 신재생전원 공동개발의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2030년까지 총발전량의 2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정부의 국정과제 달성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여 적극 개발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기간은 3년으로 하되 상호 이의 제기를 하지 않는 한 자동으로 1년씩 연장하는 것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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