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와 행복하게 공존하는 창업가 되고 싶어요”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잡학다식팀(김영현 외 2명)이 지난 28일 서울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린 ‘2017 장영실 발명·창업대전 시상식’에서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사진>
‘장영실 발명·창업대전’은 국내 대표적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으로 호서대학교 창업지원단과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하며, 지식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매년 전국 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안은 경성대 잡학다식팀은 중어중문학과 김영현, 김태영, 강수진 씨로 커피찌꺼기와 의류폐기물을 활용한 샌들, 슬리퍼 아이템을 제출해 수상했다.
김영현 씨는 “평소에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았는데 일방적으로 환경을 ‘보호’하자라는 입장보다 이를 활용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하는 생각에서 아이디어 발상을 시작했다”며 “획기적인 발명으로 세상을 놀라게 하는 창업가보다는 사회와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아이템을 운용하는 창업가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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