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수사> 스틸컷
[일요신문] 영화<특별수사>에서 고 김영애의 ‘악역’ 연기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6일 오후 1시 50분 KBS2에서 추석특선영화로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를 방영했다.
<특별수사>는 권력과 돈으로 살인까지 엎어버린 재벌가의 만행을 파헤치는 사건브로커의 수사극을 다루고 있다.
이 영화는 영남제분 여대생 살인사건, 익산 오거리 택시기사 살인 사건 등을 모티프로 만들어졌다.
극중 브로커 필재(김명민 분)와 변호사 판수(성동일 분)는 콤비로 호흡을 맞추며 금수저 사모님을 잡기 위한 특별수사를 펼친다.
특히 고 김영애는 악역 사모님으로 분했다. 그는 인자한 어머니 이미지로 대중에게 익숙하지만 해당 작품에서는 뛰어난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
한편 고 김영애는 지난 4월 9일 췌장암으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