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2017 경북 우수시장 상품전시회’가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찾아오는 전통시장, 살맛나는 경북도’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다.
올해 11회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그동안 도내 전통시장의 우수상품을 지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상인들간의 활발한 정보교류 등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경북도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공동 주최하고 경북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도내 45개시장, 63개 점포, 83개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각 시장에서 개발한 특화상품과 우수 특산품 등의 전시·판매를 통해 전통시장 우수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전시회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맛있고 저렴한 시장 대표 먹거리도 제공하고 경북도 우수상품 경매, 우리시장 상품홍보, 신명나는 각설이 공연, 상인가요제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관람객들에게 가을의 청취를 만끽할 수 있는 흥겨운 시간을 제공한다.
김천 방짜유기, 포항 과메기, 경산 대추, 성주 빵야(찐빵) 등 도내 대표 상품은 물론 논산 부평젓갈, 대전 보은대추, 광천 토굴새우젓을 포함한 타 시도의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왕족발, 문어꼬치, 새우 갈릭버터구이, 소머리곰탕, 수제돈가스 등도 맛볼 수 있다.
도 김순견 정무실장은 “이번 우수시장 상품전시회를 통해 전통시장 상품이 소비자로부터 인정받고 신뢰감 회복으로 전통시장이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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