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고객 올해 지난해 대비 26%까지 신장해 4명 중 1명이 남성으로 나타나
신세계 센텀시티가 남성전문관 오픈 1주년을 맞아 맨즈위크 진행한다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최근 스타일도 하나의 능력이 되는 시대로 멋을 아는 남성들의 패션은 물론 새로운 라이프를 표현할 공간이 필요함과 동시에 자신을 가꾸는데 아끼지 않는 골드미스터들의 지출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 1~9월까지 백화점 전체 구매고객의 구성비를 살펴보면, 지난해에는 남성 고객이 21% 였지만, 올해는 26%까지 신장해서 4명 중 1명이 남성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외모나 자기관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특히 사회활동이 가장 왕성한 3040세대 남성 구매력이 48% 신장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9월 남성전문관의 매출은 전년대비 29% 신장하였으며, 남성 구매 고객 수 또한 25% 늘었다.
골드미스터(Gold Mister)에서 이제는 다이아미스터(Diamond Mister)
능력 있는 3040세대 독신 남성을 뜻하는 골드미스터에서 자기 관리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그루밍의 특성까지 갖춘 다이아미스터(Diamond Mister)들이 최근 주목 받고 있다.
먼저, 남성장르의 1월에서 9월까지 전년동기간대비 구매고객이 26%이상 늘어남에 따라 기존에 여성들의 쇼핑공간이라는 이미지에서 남성전문관 오픈 이후 ‘3040그루밍족’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특히, 다이아미스터(Diamond Mister)가 증가하면서 구매력이 큰 남성 고객이 크게 늘었다. 실제, 신세계 SCRM 분석에 따르면 전년 남성전문관 오픈 이후 5천만원 이상의 매출실적을 보이는 구매력이 높은 고객의 비중은 여성의 경우 9%, 남성은 22%로 크게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전문관 오픈 1주년 新 트렌드 중심에 아재가 왔다.
먼저, 남성전문관 오픈 이후 부산고객이 11% 증가, 울산, 양산, 창원 등 인근지역 고객 또한 22% 증가했다. 이 기간 남성 매출 또한 20% 이상 신장하면서 고객 유입의 견인역할을 하며 다시 한번 ‘몰링공간’으로 거듭났다. 오픈 이후 연령대별 매출을 보면 트렌디한 2030세대 고객이 77% 크게 신장함은 물론 40대 또한 30% 신장했다.
특히, 남성의 수요와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력서리 브랜드 닐바렛, 골든구스, 디스퀘어드2 등 수입부틱은 60% 신장했으며,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 확충으로 에피그램, 펀샵, 게이즈샵을 찾는 남성 또한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어린이의 감성을 추구하는 남성 키덜트(kidult)족이 증가하면서 ‘남성들의 놀이터’라는 수식어까지 얻은 일렉트로마트에서는 남성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피규어와 디지털게임기 등 구매하는 남성 고객들의 발길을 불러 모으고 있다.
최근 젊은 세대 또한 실내골프장을 찾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백화점 11층에 있는 골프레인지에서 전년에 비해 남성 이용객이 11%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골프레인지를 이용하는 정기권 등록 고객을 대상으로 20% 할인 프로모션을 28일까지 진행한다.
또한, 신세계 센텀시티에서는 ‘남성전문관 오픈 1주년 행사’와 ‘맨즈위크(Mens Week 2017)’를 진행한다.
이번 ‘맨즈위크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진행하며, 각 브랜드에서 최소 10~30% 할인행사와, 스포츠 브랜드에서는 아웃도어 할인대전 진행하며, ‘란체티’에서는 셔츠를 20,000원에 500개 한정으로 판매한다.
이렇듯, 가을로 접어들면서 남성전문관 10월 일주일간 매출이 전년대비 30% 신장하면서, 머리에서 발끝까지 가을 남자로 변신을 손꼽아 기다리는 남성들의 쇼핑 욕구를 충족 시키기 위한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다.
신세계 센텀시티 남성전문관 전현철팀장은 “신세계에서는 야심차게 다양한 멘즈 아이템을 준비한 만큼, 패션 마케팅을 통해 올해 F/W시즌 패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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