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새마을운동! 도약하는 대한민국!’ 주제로, 새마을운동이 걸어온 지난 반세기의 성과를 돌아 보는 시간 마련
올해 대회는 47회째를 맞아 1973년 개최 이래 1만명 이상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32년 만에 다시 부산에서 열린다. 또 세계 50여 개국의 새마을지도자가 참여하는 ‘2017 지구촌새마을대회’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17일 2017 지구촌새마을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축하콘서트 및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 고위급라운드테이블 개최 ▲19일 2017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개최 등 사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먼저 18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행사장에서 개최하는 축하콘서트에는 홍진영, 박현빈, 신유 등 초대가수 공연과 함께 난타 퍼포먼스 등 대회 전일 부산을 방문한 전국의 새마을지도자들이 부산의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19일 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는 새마을운동 현장을 느낄 수 있는 ‘2017. 보람의 현장’ 영상 상영을 통해 회원이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이어진다.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 극복, 가족윤리 회복을 위한 새마을지도자들의 향후 활동을 다짐하는 결의와 함께 이를 실천하기 위한 퍼포먼스를 뮤지컬공연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간 새마을운동을 선도해온 모범 지도자들에 대한 정부포상도 실시되어 훈장 24명, 포장 24, 대통령표창 61명, 국무총리표창 77명 등 총 18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대회에 8000여명의 타시도 참가자가 대회기간 부산에서 투숙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부산의 명소를 드론으로 촬영한 홍보영상 Youtube 게재, 부산형 사회복지서비스인 다복동 및 2030등록엑스포 홍보부스 운영 등 개최도시 부산의 현재와 미래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알리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광역시새마을회 박순호 회장은 “세계에서 유례없는 한강의 기적을 이룬 새마을운동이 시대 흐름에 맞춰 균형적인 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세계평화의 씨앗이 되기를 희망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사회에 만연해 있는 갈등과 반목을 녹여내고 지쳐있는 우리 경제에 새 활력을 불어넣는데 새마을 가족이 다시 한 번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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