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장애인 재활의욕 고취와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
‘제7회 경남 시설 장애인 어울림한마당’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도와 경남장애인복지시설협회(협회장 정철호)는 17일 오전 ‘제7회 경남장애인복지시설협회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설거주 장애인, 종사자 및 자원봉사자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시설 장애인들의 재활 의욕 고취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 거주시설 ‘반야원’의 사자탈춤, 김해 ‘도림원’의 난타, 거제 ‘애광원’의 댄스, ‘우리들의 집’에서 준비한 밴드 연주 등 다양한 식전공연이 펼쳐졌다.
장애인식 개선과 권익향상, 시설 장애인 보호 등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시설종사자 5명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시설장애인과 종사자,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합쳐 공굴리기, 풍선터트리기 등 체육 활동 등을 진행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행사가 장애의 벽을 넘어 모두가 하나 되고, 시설 장애인과 종사자 그리고 자원봉사자와 후원자가 함께 어울려 서로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7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경남장애인복지시설협회에 소속된 도내 장애인거주시설 31개소가 참여하며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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