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남석 광주고등법원장
유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을 통과할 경우 헌법재판소가 ‘9인 체제’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박 대변인은 “유 후보자는 실력과 인품에 높은 평가 받고 있어 대법관 후보추천위의 대법관 후보, 대한변협의 헌법재판관 후보로 추천되기도 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대법원 선임 재판연구관으로 발탁되는 등 실력파 법관이자 이론과 경험이 풍부해 헌법 수호와 기본권 보장이라는 헌법재판관 임무를 가장 잘 수행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정해진 절차대로 착실히 준비했고, 발표는 오늘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한다.
한편 유 후보자는 공법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1993년과 2008년 두 차례 헌재에 파견근무를 하면서 수석부장연구관을 지냈고 법원 내 학술단체인 헌법연구회 회장을 맡았다.
서울대 법대 출신 유 후보자는 2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86년 판사로 임관한 이후로 31년 동안 법원에서 일했다.
아래는 약력 사항.
△경기고-서울대 법대 △사법연수원 13기 △서울민사지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 △헌법재판소 수석부장연구관 △서울북부지법원장 △광주고법원장 (현)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