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 경기 광주을)은 경인아라뱃길의 화물처리실적이 애초 계획량의 8.8%에 불과하며, 개통한 지 5년이 지난 경인항의 실적이 아직도 낙제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인아라뱃길 내 경인항의 경우 인천항의 지난 5년간 물동량 7억 톤의 0.45%에 불과한 316만 톤을 기록했다.
인천항 부두 규모의 1/8에 달하는 경인항이 1/200도 안 되는 실적을 낸 것. 또 개통 5년 차인 2016년 5월 25일부터 2017년 5월 24일까지의 물동량 실적이 개통 4년 차에 비해 무려 14%나 감소했다.
개통 5년 차 승선객 실적은 13만 명으로, 목표량인 61만명은커녕 개항 당시의 21만명에도 못 미친다.
임 의원은 “2조7천억 원의 혈세를 들인 경인아라뱃길의 실적이 아직도 낙제점을 못 벗어나고 있다”며 “경인아라뱃길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 및 조사를 거친 후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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