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의 주택화재로 인한 사상자가 최근 5년 간 평균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남화영)가 20일 밝힌 국가화재정보센터 통계자료에 따르면, 대구시 주택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2013년 49명을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 해에는 39명으로 20% 감소했다. 특히, 지난 해 10월 대비 올해 같은 기간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도 6명 줄어 21.5%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남화영 본부장은 “주택에 대한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10년부터 소외계층 및 화재 약자에 대한 시 차원의 지원대책을 마련하는 등 꾸준한 지원을 추진, 2만9805가구(2016년 말 기준)에 안전망을 확보했다”며, “이번 수치는 각종 축제 등 행사 시 캠페인 실시 등 적극적인 홍보와, 지역 판매시설·주택 관련 협회 등의 폭넓은 협력을 통해 주택용소방시설 보급 확대에 노력해 온 결과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대구시의회 김재관 의원이 발의한 ‘주택의 소방시설 설치조례 개정’을 계기로 차상위 계층까지 지원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 주택용소방시설 보급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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