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엑스포 폐막 기념촬영
[금산 = 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생명의 뿌리, 인삼’을 주제로 32일간 충남 금산군 인삼엑스포광장 일원에서 개최된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이동필)는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엑스포장 주무대에서 이동필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허승욱 정무부지사, 박동철 금산군수 등 각계 인사 및 인삼업계 주요인사, 금산군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막식을 가졌다.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공식 폐막일 전날까지 주행사장 57만1000명과 부행사장 217만 6000명 등 모두 274만 7000명의 관람객을 기록해 당초 목표치인 300만명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2011년도 262만명 대비 13만명을 5% 초과 달성했다.
추석 황금연휴 기간 중 10월 5일은 최다 관람객인 214천명이 행사장을 찾아 하루 평균 8만 9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컨벤션 분야에서는 지난 9월 21일 국내외 26개 도시(국내 15, 해외 11)가 참여한 가운데 ‘세계인삼도시연맹’ 창립총회와 선포식을 거행함으로써 인삼산업의 글로벌화를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산업박람회를 강조한 엑스포답게 지난 9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열린 ‘수출상담회’는 국내 105개 업체와 해외 24개국 131명의 바이어의 참여로 진행됐으며 총 12,432만불 어치의 수출상담을 했고 3,190만불의 계약을 성사시켜 목표치 3,000만불을 웃도는 106.3%을 달성했다.
그 밖에도 32일간 상시 운영해 온 ‘국제교역관’은 국내외 인삼관련 우수기업 67개 업체(국내 57, 해외 10)가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인삼제품을 전시․홍보해 인삼산업의 미래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정부의 국제행사 승인을 받은 산업박람회 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관람객들은 기존의 인삼축제와 비교해 “입장권 값에 비해 보고 즐길거리가 부족하다” 등의 부정적인 평가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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