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위, 균형발전사업 분야 기관표창…인센티브 2억원 지원
지역위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균형발전사업 평가를 수행하고 있으며, 전국 지자체의 907개 균형발전사업을 대상으로 현장방문과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18개 사업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시는 우수사례로 선정된 ‘청소년복합문화센터 건립’(행정혁신으로 청소년 미래설계의 새 지평을 열다) 사업으로 재정 인센티브 2억원을 지원받는다.
청소년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은 19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건물을 리모델링, 청소년삶디자인센터로 재탄생시킨 내용이다.
특히 시민, 청소년, 청소년전문가, 운영자가 기본계획수립, 설계 시공, 준공 등 전과정에 걸쳐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방식으로 청소년 욕구를 해소시키는 공간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역사적 상징성을 가진 공간을 미래세대 청소년 공간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었다.
청소년삶디자인센터는 지난해 11월 개관한 이후 청소년특화시설로서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은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시는 선도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다인 6건 선정, 전국 63개 지역행복생활권 운영체계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균형발전사업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역위는 전국 공모를 통해 광주시 ‘취약지 응급실 원격협진 시스템 사업’을 3년 연속 생활권 선도 우수사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 사업은 2014년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2016년 상반기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현재는 전국 단위로 확대‧운영되고 있다.
김종효 시 기획조정실장은 “전국 최초로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를 구성‧운영하면서 지자체간 협력이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상생의 실질적 성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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