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까지, 대형화재 방지․시민 피해 최소화 주력
지난해 겨울철 광주지역에서는 총 281건의 화재로 8명의 인명피해(사망 4, 부상 4)와 12억5천3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화재의 29.4%로 겨울철에 화재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시는 시민 생활안전 중심의 ▲대국민 119안전운동 전개 ▲대형화재 감소를 위한 사전 예방활동 ▲인력․장비 가동 100% 유지 등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대국민 119안전운동은 시민 참여공감형 화재예방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설치로 주택화재 인명피해 저감, 전통시장 등급별 화재안전관리 강화, 진입곤란한 지역의 소방차 통로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11월 전국불조심의 강조의 달’과 연계해 소방관서와 주요 공공청사 등에 겨울철 현수막, 포스터 등을 게시하고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홍보 영상물을 송출한다.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소방차․구급차 길 터주기 문화 확산 등 홍보도 펼치고 연령별․계층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대형화재 예방활동의 하나로 요양병원 등 피난약자시설, 전통시장, 화재경계지구 등 8개 화재취약분야에 대한 안전관리대책을 집중 추진하며 소방시설 점검기구 대여, 소방계획서 작성 지원, 소방과학․기술경연대회를 개최해 자율안전관리 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 전기․가스 등 유관기관과 합동 무료안전점검 등 ‘소방안전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력․장비 가동 100% 유지를 위해 소방차량, 소방장비, 소방용수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고, 유사시 신속한 출동태세도 갖추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재난현장에 단게별 대응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겨울철 한파․폭설에 대비해 안전표지판, 119구급함 정비, 제설활동 등 구조구급서비를 강화할 예정이다.
마재윤 소방안전본부장은 “광주소방은 지난해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종합평가에서 전국 2위를 달성해 국무총리 표창을 받으며 안전한 도시로 입증됐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겨울나기를 위해 화재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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