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8시 운영, 아랫장날(2·7일) 제외
[순천=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순천시는 24일 아랫장 ‘매일 오후 상설장터’를 개장했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아랫장 유개장옥에서 상인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랫장 ‘매일 오후 상설장터’ 개장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상설장터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으로 선정돼 3년째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 호남 최대 규모의 5일장인 아랫장에서 운영된다.
매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문을 열며, 2·7일 아랫장날에는 쉰다.
상설장터는 장날과 마찬가지로 순천지역과 인근주변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과 임축산물, 특산품과 활어수산물 등을 소비자에게 직거래로 할인 판매한다.
쉽게 사고 팔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돼, 생산자인 농어민과 이용객인 시민 모두에게 혜택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매일 오후 상설장터’ 개장은 그동안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크게 이름난 ‘먹거리 야시장’과 함께 순천아랫장을 상설시장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 기반이 되는 것은 물론 소상공인과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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