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살해·시신 유기 사건 피의자인 이영학이 15일 오후 서울 북부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7.10.15 사진=연합뉴스
[일요신문] 그 동안 며느리에 대한 성폭행 의혹을 받아왔던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의 계부 A씨(60)가 25일 강원도 영월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영월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25일 오후 30분께 자택 비닐하우스 안에서 목을 매고 숨진채 발견됐으며, 이씨의 어머니가 곧바로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며 정확한 사망 경위 파악을 위해 조사에 나선 상황이다.
한편 A씨가 숨진 현장에는 별도의 유서가 발견되진 않았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