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강원=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강원도는 내년에 개최되는 제55회 전국도서관 대회가 최종 심의한 결과 강원 정선군이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전국도서관 대회는 2018년 10월24~26일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국내·외 도서관 관계자 3500여 명이 참여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고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및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후원하는 전국도서관 대회는 196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10월 열린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도서관 전시․학술행사로서 우리나라 도서관 발전방안과 독서문화진흥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도는 도서관의 새로운 환경변화에 따른 정보교류, 바람직한 도서관 환경조성을 위한 방안 마련과 도서관 기술 습득 등 검증된 사례발표, 의견취합 등을 통해 보다 성숙한 도서관 문화가 발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창준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역대 최초로 전국도서관대회가 우리 강원도에서 개최돼 매우 기쁘다”며 “독서문화진흥은 물론 소외된 지역의 도서관 기능 활성화 등 도서관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에는 공공도서관 55개소(시군32, 교육청 22, 사립1), 작은도서관 182개소(공립 31, 사립 151), 학교도서관 632개소(교육청) 등 총 869개소가 있으며, 현재 7개의 신규 도서관이 건립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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