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APEC 기후센터(원장 정홍상, APCC)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 센터 본관 내 국제회의장에서 ‘2017년도 기후경영포럼’을 개최한다.
기업들의 기후정보에 대한 수요파악과 적절한 기후정보의 활용을 통한 기업의 수익창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2017년도 기후경영포럼은 APEC기후센터가 주관하고 기상청, 부산시, 한국기상산업기술원, 부산상공회의소가 후원한다.
APEC 기후센터는 이번 포럼을 통해 기후정보제공자, 국내 기상산업 관계자 및 기후정보수요자(산·학·연·관) 간의 의견 공유 및 토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농·수산업과 가전·관광산업 등 기후에 민감한 주요산업·기업에 대한 맞춤형 기후정보 제공을 활성화하고 국내 기상관련 산업발전에 기여키로 했다.
국내 수출기업 및 기상 사업자의 아·태지역 등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기후관련 정보공유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국내산업의 해외진출도 지원한다.
부산 해운대에 소재한 APEC 기후센터 전경
2017년도 기후경영포럼은 APEC 기후센터 정홍상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3개의 발표 세션이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PEC기후센터의 김형진 응용사업본부장이 ‘APEC 기후센터의 기후정보 활용사업’에 대해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국내 기업의 경영활동에 기후정보가 활용된 사례가 발표된다.
CJ제일제당의 ‘2017년 국제 곡물가격 흐름 및 기상정보 활용사례’와 에어부산의:‘항공기 운항과 기상정보 활용’ 그리고 LG전자의 ‘에어컨 산업의 기후정보 활용’ 등이 소개된다.
마지막 세션은 바람직한 기상·기후정보 활용 방향을 주제로 진행된다.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최치영 기술개발지원본부장이 ‘날씨경영과 기상정보 융·복합 서비스’를, ㈜환경과학기술의 조성억 대표가 ‘해양도시를 위한 기상산업의 역할 및 현황’을 각각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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