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 전문가, 시민단체, 재난안전분야 교수 등 119명 참여
- 재난 발생시 정책 자문, 인명구조, 피해복구 등 지원활동
[광주=일요신문] 박은선 기자 = 광주시는 민간 부문 인력과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자 ‘재난․안전 민․학․관 협력 거버넌스 119 지원단’를 구성하고 26일 오후 2시30분 시청 무등홀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재난․안전 민․학․관 협력 거버넌스 119 지원단’은 지역 내 전문성을 갖춘 재난안전 관련 민간전문가 및 시민단체 대표 56명, 재난․안전분야 교수 31명, 유관기관 32명 등 총 119명으로 구성됐다.
자문단은 평상시에는 재난안전 정책에 필요한 사항을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재난이 발생할 경우 전문성을 살려 인명구조 및 피해복구 등 활동을 벌인다.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우리의 다짐 실천 결의문’ 채택, 우리의 다짐 실천 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행정안전부 정종제 재난실장이 ‘안전과 인문학의 만남’을 주제로 강의를 벌였다. 정 실장은 세월호 사고, 대구 수문시장 및 여수 수산시장 화재, 충주시의 수해 현장 등에서 느낀 재난관리의 문제점 등을 인문학적으로 해석해 소개했다.
박병호 시 행정부시장은 회의에서 “최근에는 재난이 대규모이면서도 복합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에 ‘재난․안전 민․학․관 협력 거버넌스 119 지원단’이 구성되면서 민간 우수 인력, 자원을 활용할 수 있게 돼 재난 발생 및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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