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신분조회 요청을 받은 롯데 자이언츠의 손아섭. 사진=롯데자이언츠 공식 페이스북
KBO 측은 “지난 26일 MLB 사무국으로부터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 받았다”며 “28일 ‘해당 선수는 롯데 자이언츠 구단 소속 선수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손아섭은 올 시즌 KBO 리그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335 20홈런 20도루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에 따라 손아섭은 지난 2007년 프로에 데뷔한 이래 통산성적은 1141경기 타율 .325 115홈런 574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손아섭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국내 및 해외 어떤 구단과도 계약이 가능하다. KBO 규약에 따라 한국시리즈가 끝나고 5일 뒤 FA 자격 선수로 공시된다.
한편 손아섭은 2년 전 롯데 구단의 동의 아래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린 바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어떤 팀도 응찰하지 않은 아픔을 겪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