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캡쳐
30일 방송된 KBS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111회에서 임수향은 도지한이 함정에 빠진 것을 알고 힘을 주려 했다.
점심으로 고기를 사주며 임수향은 “오늘부터 팀장님은 지갑 같은 거 꺼내지 않습니다. 파트너로서 확실히 커버해야지 어디서 무슨 일이 있을 지 모릅니다”라고 말했다.
도지한은 “까분다”고 했지만 싫은 내색을 하지 않았다.
임수향은 “남일 같지 않아서 그럽니다. 저도 억울하게 몰려서 1인 시위까지 하고. 팀장님이 하시겠다면 저도 도와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도지한은 “그렇게 부담 가질 필요 없어”라고 했지만 임수향은 “부담이 아니고 내 마음이 그래요. 이건 쓸데 없는 얘긴데 해도 되겠습니까”라며 눈치를 살폈다.
“뭔데, 해봐”라는 말에 임수향은 “기운내십시오”라며 웃었다.
도지한은 “쓸데없는 얘기네 진짜”라고 했지만 그때 걸려온 기자의 전화와 자신의 횡령 기사를 보고 사색이 됐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