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요신문] 박은선 기자 = 광주시는 30일 시청사 충무시설에서 화랑훈련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권삼 31사단장을 비롯해 이은방 시의회의장, 장휘국 시 교육감, 양부남 광주지방검찰청검사장, 배용주 광주지방경찰청장 등 광주·전남지역통합방위 유관기관장 등 통합방위위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북한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국내외 안보환경과 정세, 북한의 도발 위협에 따른 현 안보태세를 점검하고, 화랑훈련과 연계한 통합방위 병종 및 을종사태 심의 절차를 숙달했다.
특히, 이번 토의에서는 북한의 핵무기에 대응한 분야별 대비 태세를 검토해 미비점에 대한 개선 대책을 수립하고, 지역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대비 방안 등도 논의했다.
향후 논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비상대비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강신기 시 시민안전실장은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우리의 안보가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민‧관‧군‧경이 적극 협력해 시민 불안을 최소화하고 주요 시설 점검은 물론, 정부 대응과 발맞춰 철저하게 통합방위태세를 구축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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