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최고위원 후임은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인 이개호(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이 맡는다.
30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이 최고위원의 임기가 이달 말 마감된다.
광주시당은 “이 최고위원은 탁월한 친화력과 소통 능력을 발휘해 대선을 승리로 이끌어내는 등 정치도시 호남에서 문재인 정부의 산파역할을 묵묵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이 위원장은 최고위원회를 통해 박근혜-최순실게이트 관련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포함한 제2기 특별수사본부 출범을 강력 촉구했으며,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헬기기총소사 진상 규명을 비롯해 전두환 회고록에 대한 강력한 비판 기조를 유지해 왔다”면서 “금호타이어의 매각 반대와 지역발전을 위한 광주전남 상생방안 발언 등 지역현안 챙기기에 앞장서 호남지킴이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왔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최고위원 회의를 위해 월, 수, 금 새벽 올라탄 서울행 기차의 여정이 총 7만km에 이른다”면서 ”비록 당 지도부 업무는 종료되었지만 시당위원장으로서 호남 챙기기는 문재인 정부가 다할 때 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소회를 밝혔다.
향후 일정과 관련, 이 위원장은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평가 작업과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압승을 위한 승리책 마련에 몰두할 것”이라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변함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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