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림휴먼시아1차·송원대 앞 4곳에 시범 운영
‘무장애 정류장’이란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저상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정류장 주변 화단과 우체통 등 장애물을 제거하고, 휠체어 대기장소 및 버스정차 위치 점자 표시, 점자 블록 등을 설치된 정류장이다.
30일 남구에 따르면, 무장애 정류장이 설치되는 곳은 양림동 휴먼시아 1차 앞 시내버스 승강장 2곳과 송원대학교 앞 승강장 2곳 등 총 4곳이다.
이곳 승강장에서는 시각장애인이 버스에 승차하기 위해 움직이는 구간에 선형 및 점형 블록 (좌우 10m 정도) 형태로 점자 블록이 설치되며, 버스 뒷문방향 앞쪽 바닥에 휠체어 마크를 사각형 모양으로 표시한 휠체어 대기소로 그려진다.
또 버스 뒷문방향 뒤쪽 또는 측면 공간에 휠체어 장애인 대기석 표시가 부착되며, 장애인이 휠체어를 타고 저상버스에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보도 경계석의 높이를 조정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무장애 정류장 설치사업은 오는 11월 중에 완료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우선 올해에는 시내버스 승강장 4곳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면서 “교통약자의 시내버스 이용 편의와 교통복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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