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광양시의회 박노신 의원이 30일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 500만원을 (재)백운장학회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정현복 백운장학회 이사장과 박노신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탁금은 지난 14일 딸 결혼식 때 받은 축의금이다.
앞서 박 의원은 2009년에도 5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박 의원은 “평소 교육에 대한 투자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해 왔다”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지역 인재를 키우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복 이사장은 “교육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장학회를 후원해 주신 점에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우리 지역 학생들이 더 나은 여건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재)백운장학회는 1991년 설립되어 시민과 기업 등의 자발적 기부로 230억 원의 기금이 조성했으며, 지금까지 학생 6천351명에게 장학금 75억 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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