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청년학교 아랑곳 교실
[금산=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2016년 문을 연 금산군 지역사회청년자립학교 ‘아랑곳’의 활동이 관심을 끌고 있다.
‘아랑곳’은 배움의 기회를 함께 만들고, 공유하는 곳으로 문화예술, 소셜커뮤니티, 청년창업분과 등으로 구분해 창업 기획, 교육, 네트워킹, 모델발굴 등 청년자립의 허브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까지 ‘아랑곳’에서 발굴한 청년커뮤니티는 모두 6개 팀으로 전환마을축제를 기획한 ‘전환마을 기획단’, 공공예술프로젝트 ‘예술하다’, 음악을 하는‘통통통밴드’ 시사토론 페미니즘 공부를 하는 ‘알고 떠들자’, 대장장이가 되고 싶은 청년들의 모임 ‘내가대장간’, 활을 제작하고 만드는 기술을 배우는 ‘숲에서 활쏘기’팀 등이다.
농촌지역에서 필요한 생활기술은 물론, 나의 몸을 건강하게 살피고 예방하는 몸 치유이야기, 자연 환경에 맞추어 지속가능한 농촌문화를 만들어가는 퍼머컬쳐, 청년들의 생각과 고민을 글로 풀어내고 치유하는 소통의 글쓰기 등 희망을 나눈다.
군 관계자는 “아랑곳의 활동은 금산뿐 만아니라 다른 지역의 청년들에게도 금산이라는 곳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고 관심을 갖는 계기로 다가서고 있다”며 “청년들이 금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청년정책 발굴과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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