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BC ‘생방송 오늘저녁’ 캡쳐
31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상상초월, 이색만남 열전을 펼쳤다.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강서구의 한 식당. 맥반석 위에 통으로 얹어지는 문어닭갈비는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맛집이다.
이 집은 특이하게 문어와 닭갈비를 참숯에 굽지 않고 맥반석을 깔아 굽는다.
남은 한 점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열을 유지하고 육즙은 지키며 타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거기에 12가지 각종 한약재와 과일을 넣어 만든 특제 양념까지 한 비법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에 맞서는 이색요리는 감자탕인듯 감자탕 아닌 비주얼을 자랑하는 콩비지감자탕이다.
뽀안 국물에 걸쭉해 보이는 국물이라 일반적인 감자탕과는 다른 비주얼을 보인다.
국내산 백태 콩과 돈사골로 24시간 우려낸 사골육수로 낸 콩비지 감자탕은 맛은 물론 건강까지 생각한 음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연매출 8억 원의 마늘 닭볶음탕 대박집도 찾았다.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한 식당은 마늘 닭볶음탕 메뉴 하나로 억대 매출을 올리고 있었다.
부드러운 살코기에 자작하게 졸인 국물이 맛있게 배어들어 닭고기의 어느 부위를 먹어도 다 똑같은 맛을 내는 게 이집의 자랑이다.
닭볶음탕 숙성부터 양념까지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마늘’이 그 비법이다.
고기의 비린 맛을 잡는 것은 물론, 살코기가 부드러워질 뿐만 아니라 고추장과 어우러져 적장한 감칠맛까지 자랑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