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관계자 사전답사 통해 의료․웰니스 관광 여건 소개
[무안=일요신문] 조현중 기자 = 전남문화관광재단은 몽골 의료 관계자 23명을 초청해 전남도, 목포시, 목포의료관광협동조합과 함께 지난달 29일까지 4일간 사전답사를 진행, 전남의 차별화된 자연자원과 의료·웰니스 관광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번 몽골 의료관계자 사전답사는 지난 9월 몽골 울란바토르시에서 개최된 ‘2017 몽골 의료한류박람회’에서 전남지역 의료관광 여건을 알리고, 몽골 의료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하는 등 지속적인 유치노력을 기울여온데 따른 것이다.
사전답사는 전남의 의료기관, 수도권과 비교할 때 월등하게 저렴한 수가(검진비 등), 목포권 의료 특화거리 조성, 선진의료시스템, 전남의 웰니스 관광 등을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몽골 의료 관계자들은 목포 백년로에 형성된 메디컬스트리트 의료기관에 방문해 의료상품 안내를 받은 후 첨단기기를 이용한 건강검진 등을 직접 체험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과 백신산업특구 내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 방문 등을 통해 몽골에서 취약한 암 검진 및 치료에 대해 안내받았다.
또한 힐링과 치유의 공간인 장흥 우드랜드와 목포 항구축제 개막식 퍼레이드를 시찰하과, 여수 해상케이블카를 체험하는 등 전남지역 천혜의 자연환경과 의료·웰니스 관광 여건을 둘러봤다.
몽골 바가노르구 병원의 시네바야르(SHINEBAYAR) 원장은 전남의 뛰어난 의료기술과 우수한 의료진에 감사를 표한 후 “힐링과 치유가 되는 의료웰니스 관광이었다”며 “한국으로 치료받으러 가는 환자들이 있으면 꼭 전남을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식 전남문화관광재단 관광연구개발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 해외 마케팅을 통해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유치, 전남이 의료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기여토록 하겠다”며 “이번 몽골 의료 관계자 사전답사를 통해 몽골 현지의 의료환자와 의료 관광객이 전남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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