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영양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11월 보건소 영양실에서 여성 결혼 이민자를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한국요리교실’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다문화가정 요리교실은 순천시 지역에 거주하는 베트남, 태국 등 다문화가정의 신청을 받아 외국인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한국전통음식인 김치찌개와 불고기 요리 등 한국 음식문화에 대한 이해와 건강한 식생활을 돕기 위해 운영해 왔다.
또 만들어진 요리를 함께 시식하며 따뜻한 정을 서로 나누는 등 한국음식문화를 체험하며 안정적인 생활에도 도움을 줬다.
요리교실에 참여한 필리핀 이주 여성은 “한국 요리를 배워보니 너무 좋다. 오늘 배운 불고기 요리를 집에 가서 가족과 함께 먹으면서 자랑하고 싶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의 영양플러스 사업은 물론 어린이 영양교실, 건강한 학교 만들기 사업 등 정기적인 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영양 위험요인을 개선하고 취약계층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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