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마늘로 만든 커피가 출시돼 화제다. 외형과 맛은 영락없이 커피지만, 원료가 100% 마늘이라고 한다. 개발자는 74세 남성으로, 우연히 태운 마늘에서 커피 맛이 나는 것에 착안. 숱한 시행착오 끝에 마늘 커피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커피와 달리 카페인이 포함되지 않아 임산부는 물론, 밤에 커피를 마시고 싶은 사람에게도 제격이다. 천천히 열을 가열한 마늘이기 때문에 커피를 마신 후 냄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가격은 324엔(약 3200원). ★관련사이트: aptinet.jp/Detail_display_00003697.html
일체형 책상은 사용자의 몸에 맞게 조정할 수 없어 불편하다. 그래서 “보기만 해도 허리가 아프다”는 의견이 많았다. ‘노드 데스크 체어(Node Desk Chair)’는 이런 단점을 보완했다. 바퀴가 달려 있어 이동이 편리하며, 책상 위치도 자유자재로 변경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한 덕분에 몸에 꼭 맞춘 듯한 편안함을 제공한다. 여기에 수납력은 덤. 의자 다리 부분에 따로 공간을 마련해 가방과 짐을 보관할 수 있게 했다. 가격은 288달러(약 32만 원). ★관련사이트: steelcase.com/products/collaborative-chairs/node
가구 장인들의 도시, 일본 오카와시가 지역 홍보를 위해 ‘고양이용 미니어처 가구’를 선보였다. 고양이 가구라고 해서 대충 만든 것이 아니라, 장인들이 고급 목재를 엄선한 후 직접 손으로 만들었다. 쇠못을 쓰지 않고 홈을 내 가구를 붙이는 방식이라 견고하면서도 멋스러운 것이 특징. 도도하고 자유분방한 고양이와 잘 어울린다. 실제로 고양이가 가구를 쓰는 모습이 유투브를 통해 공개됐는데, 해외로부터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한다. 출시일과 가격은 미정이다. ★관련사이트: okawa-kagu.net
네일을 꾸미는 액세서리하면, 인조손톱인 네일팁과 네일 스티커가 대표적이다. 다만 접착제로 붙이는 형태다보니 한번 붙이면 바로 떼어낼 수 없다는 점이 곤란했다. ‘네일 비주 링(Nail Bijour Ring)’은 이름 그대로, 네일팁과 반지를 합친 새로운 액세서리다. 손톱에 반지를 착용하듯 끼워주면 패션 포인트가 되어준다. 사용자가 편의에 따라 끼웠다 뺏다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모든 제작과정은 수작업을 통해 이뤄진다. 가격은 5684엔(약 5만 6000원).★관련사이트: makuake.com/project/stampnail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날로 좋아져, 이제는 따로 카메라를 챙기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사진을 직접 인화하는 감성도 여전히 매력적이다. ‘프린트 포켓(Prynt Pocket)’은 이 두 가지를 충족시켜준다. 쉽게 말해 아이폰을 즉석카메라로 만들어주는 것이다. 아이폰과 연결해 사진을 찍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출력된다. 또 촬영한 사진은 밝기 조정 및 다양한 효과를 줄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손바닥에 쏙 들어오는 크기라 휴대하기에도 좋다. 가격은 150달러(약 16만 원). ★관련사이트: prynt.co/shop#/products/80?_k=evbmd1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