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셜런투유’ 설립 2013년부터 대학 발전기금 등 총 4900만원 기탁
[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영남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소셜런투유 김태우(32) 대표의 끊임없는 기부 실천이 화제다. 올해에만 지난 7월 모교인 영남대에 4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지난달 23일에도 2000만원을 기탁했다
영남대 44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김 대표는 문화단체인 ‘소셜런투유’를 설립, 다양한 문화공연을 기획·주최하며, 공연 수익금의 일부를 2013년부터 대학 발전기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김 대표는 총 여섯 차례에 걸쳐 4900만원을 기탁했다.
소셜런투유는 지난 추석 연휴 기간 중 독도수호 힙합페스티벌을 열러 공연 수익금 2000만원을 이번에 영남대에 기탁했다. 영남대는 김 대표가 기탁한 발전기금을 학생 장학금 등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제44대 영남대 총학생회장 출신 김태우 소셜런투유 대표가 서길수 영남대 총장에게 대학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2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영남대 제공)
김 대표는 “비록 큰돈은 아니지만, 기회가 되는대로 모교와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힘쓰고 있다”라며, “학교를 다닐 때도 그랬지만, 사회에서도 제가 맡은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하며 모교가 발전하고 후배들이 잘 될 수 있도록 묵묵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서길수 총장은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도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꾸준히 대학 발전기금을 기탁하며 기부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동문이 있어 자랑스럽다. 후배들도 이러한 선배들을 본받아 사회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학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셜런투유’는 젊은 청춘들에게 희망, 위로, 진심 어린 조언, 그리고 새로운 기부문화 전파를 위해 대학생들과 젊은 사회 초년생들이 2013년에 설립한 문화단체다. 이 기업은 2013년부터 독도수호 힙합페스티벌 등의 공연을 기획해 수익금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내놓는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통해 기부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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